가성비 좋은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 키크론 B1 PRO 사용 후기

몇 개월 전부터 노트북 자판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자판의 일부가 잘 눌리지 않아 문자를 제대로 나타내지 못하더라고요. 어찌저찌 사용하고 있던 중, 갑자기 인식 못하는 문자가 늘어나면서 수리점을 방문했습니다.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 수리가 다급하더라고요. 그런데 세상에... 수리 비용이 생각보다 너무 컸습니다. 자판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데, 무려 20만원 가까이 든다고 하시더라고요.

예상 금액을 초과했기에 일단 수리하는 것을 단념하고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로 키크론 B1 PRO를 구매해 사용중인데요. 이 때 다음을 고려해 선택했습니다.

가격 : 3만원대, 합리적인 가격

노트북 수리 비용을 대신해 찾는 것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 중요했습니다. 3만원대를 넘지 않는 선에서 키보드를 찾았는데요. B1 PRO의 가격은 3만원대! 가격 측면에서 적합한 선택이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며 가격을 확인했는데, 제가 구매한 한 달 전보다 금액이 조금 올랐네요. 1만원대 키보드를 몇 가지 살펴 봤으나, 소음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소음과 관련해서는 다음 항목에서 정리하겠습니다.

도서관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소음 여부가 정말 중요했는데요. 키스킨이 함께 제공되어서(기본 제공, 추가 비용 없음) 조용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무소음이라고 해도 될 만큼요.

사실 개인적으로 키스킨 사용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용해야하는 장소 외에서는 키스킨을 벗기고 사용하는 편인데요. 키를 강하게 누르지 않는 이상 이 경우에도 소음이 크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노트북을 소지할 때면 보통 가방을 메고 다니기에 사실상 키보드 무게를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무게 부분에서 큰 불편함이 없었는데요. 만약 노트북 파우치와 함께 손으로 들고 다닌다면 크기나 무게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더라도 접이식이 아닌 이상, 제품 크기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휴대용 키보드를 구비하는 경우, 대개 노트북과 함께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무게가 큰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앞서 설명한 부분과 제품 정보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 : 키크론 B1 PRO
특징	가격	3만원대
	소음	키스킨 무료 제공. 키스킨 부착시 소리 거의 나지 않음 조용한 장소(예: 도서관)에서 사용 가능!
	휴대성 (크기/무게)	410g / 296x130x14.5mm 가방에 넣고 다닌다면 큰 불편함 없음 그러나 손으로 들고 다닌다면 무게감을 느낄 수 있음
	지원 플랫폼	Mac / iOS / Windows / Android / Linux
	블루투스 작동 시간	약 1,200시간

한 달 전에 구매해 아직까지 만족스럽게 사용하는 중입니다. 주변에서 3만원대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는다면 B1 PRO 키보드를 추천하려고 합니다.